[수요일의 크림카레 파스타]
#수요일의 크림카레 파스타 서툴렀던 칼질이 익숙해진 요즘은, 파나 양파를 써는 일은 별일 아닌 일이 되어버렸다. 하긴 뭐 해 먹은지 만 3년인데 당연한 건지도. 사실, 두부 써는 걸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써는 식감이 좋다고 해야 하나? 이번에는 두부 썰 일은 없었다. 독창적인 레시피를 만들어낸다기보다는 그냥 따라 해. 따라 하며 드는 생각은 번거롭다기보다는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나 비율 같은 건 어떻게 아는 거지?' 이런 생각뿐. 책을 필사하면서, 이런 문장을 어떻게 쓰는 거지? 하는 의문과 유사한 듯한데,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듯싶어요. 내 유튜브 동영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리 영상들은 유용한 레시피가 되어준다. 따라 하는 데로 결과물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일종의 ..
배고파요? 뭐 해줄까?
2020. 12. 20.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