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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꿈인건지 현실인건지. 의자에 앉아있는 그 자세에서 끝없이 추락해 갔다. ________ 꿈과 현실, 그 양 극단에 나는 대체 어디 편일까 꿈 꿈이 내 손 들어 준다면 뭔들 못하리 누구나 한 번쯤 품곤하는 낭만으로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날고 생각에 지나쳤던 것의 구체화, 알 수 없이 뒤엉킨 종이 위의 수채화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을 한데 그러모아 설령 모든 것들이 날 공격한다 해도 어떤 위협도 되지 않음은 꿈이 내 손 들어 줬기 때문에 팔은 안으로 굽어 판정은 이미 정해졌어 현실 현실이라면 허튼 짓은 하지 않게 경종을 울려. 스스로를 자각하게 이곳은 일상을 유지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임을. 그게 그리 못마땅해?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허튼 짓따윈 못하게 대 낮에 못을 밖지 그러면 꿈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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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5.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