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크라테스]_정체성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고갱의 이 그림은 1987년에 타히티에서 그려졌다. 1987년은 고갱이 건강악화와 빈곤, 딸의 죽음 등으로 자살시도까지 하는 극한의 상황에 몰린 해이다. 이때에 그려진 그림이기에 어찌보면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극한의 상황에 놓인 나는 대체 무엇이냐고?' 그림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오른쪽 부분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응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탄생'이다. 가운데 부분은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응하고 '삶'을 의미한다. 마지막 왼쪽 부분은 '우리는 어디로 갈것인가?'에 대응하고 '죽음'을 의미한다. 이 그림은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을 담고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
안녕 소크라테스.
2020. 11. 6.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