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크라테스]_prologue.
1.존재는 인간에게 자신을 밝히면서 은닉하는 가운데 도래한다.자신을 밝히면서 은닉하는 도래야말로 존재가 인간에게 건네주는 무언(無言)의 언어가 된다.이러한 한에서 존재는 인간에게 언어로서 현성한다. 존재는 언어로의 도상에 있다.비유하여 말하자면, 언어는 존재의 진리가 은닉된 채 머물러 있는 존재의 집이 된다.그런데 존재의 밝음에로 탈존하는 한에서 인간은 비로소 인간이라면, 인간은 존재의 집을 파수하는 가운데 존재의 진리를 숙고함으로써 존재의 진리를 언어로 가져와야 한다.즉 존재가 인간에게 언어로서 현성한다면, 인간은 존재를 언어로 가져온다. 2.즉 존재의 진리가 자신을 은닉한 채 인간에게 언어로서 현성한다면, 인간은 은닉된 채 도래하는 존재의 진리를 언어로 가져온다.물론 엄밀하게 말하자면 전자의 언어는 ..
안녕 소크라테스.
2020. 11. 5.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