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에세이]_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든다. 나는 선택을 할 때 상당히 직관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 보고 좋다 / 싫다 가 결정된다. 좋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면 좀처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질 않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은 걸..' 마음에 들어야 제품도 살펴보고, 가격도 비교하고 하면서 관심을 기울이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보지도 않는다. 그냥 지나갈 뿐이다. 어찌 보면 상당히 냉정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일부 맞다는 생각이 든다. 호불호가 확실하니까. 좋다고 생각이 들면, 새로운 것이라도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다. '아 이건 사야 돼!' 마땅한 근거는 없다. 그냥,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든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짝 대책 없어 보일 수도..
문장 에세이
2020. 9. 30. 22:24